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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료정보] 궤양성 대장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6.15 15:01
첨부파일
조회수
63
내용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내과1과 김종형 진료과장

얼마전 일본총리가 건강상 문제로 부득이 사임을 결정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그동안 앓아왔던 질환이 궤양성대장염이라는 기사가 나왔었다.

궤양성 대장염이 어떤 질환이길래 한국보다 의료수준이 앞서있다는 일본에서 총리를 사임할 정도인가 관심도 많아지고 걱정되 진료시 문의도 늘어났다.

이 기회에 궤양성대장염을 중심으로 연관된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개요

본원 내과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의 증상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소화기증상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식도, 위 등 상부소화기질환은 소화불량, 속쓰림, 역류증상, 상복부통증, 더부룩함등의 증상을 보이고 대장, 직장 등 하부소화기질환은 설사, 변비, 하복부통증, 혈변등의 증상을 보인다.

병명에서 알 수 있듯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발병하는 만성 염증성질환으로 면역반응의 이상을 보이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며 대장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대체로 동양인에게서는 흔하지 않았는데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원인

원인을 명확히 규정하기는 어려우며 환경적요인, 유전적요인과 장내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도 관계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면역의 개념은 자신를 공격하는 외부요소를 상대하여 반응하는 몸 자체의 방어기전이다.

그러나 일상적인 방어기전과 달리 외부요소를 상대하지 않고 자신의 몸 자체를 면역의 대상으로 삼는 자가면역질환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에는 자신의 장점막을 공격대상으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궤양성 대장염외에도 류마치스 관절염, 크론병등의 염증성 장질환, 강직성척추염등이 있다.

▲궤양성대장염 증상 및 합병증

관련 증상으로 복통, 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변이나 설사, 대변절박증, 발열등이 있고 직장에 국한 될 경우는 변비, 배변후 잔변감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직장염이 관리되지 않고 대장전체로 진행 될 수 있으며 고열, 심한복통, 설사, 혈변등의 증상이 악화되는 급성기를 지나 만성화되면서 발열, 혈변등의 증상도 완화되기도 하나 상황에 따라 호전, 악화를 반복한다.

대장전체적으로 염증소견이 진행되 전신쇠약, 식욕감퇴, 체중감소, 반복된 출혈로 인한 빈혈등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장 증상외에도 관절염, 피부질환, 안과질환, 간질환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장염이 적절히 관리되지 못하고 악화될 경우 거대결장, 천공, 대량출혈, 대장암의 합병증을 보일 수 있다.

▲진단

문진등으로 대장의 불편증상을 확인하고 혈액검사등으로 빈혈, 염증표지자, 대장암수치등을 참고한다. 진단에 중요한 검사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육안적 관찰 및 조직검사이다. 대장내시경소견에서는 점막이 발적되거나 부종, 점액성 분비물, 과립상, 미란 과 궤양, 출혈소견등 다양한 염증양상을 보인다.

궤양성대장염에서 직장의 염증소견은 대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데 직장에 국한된 염증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에스결장, 하행결장등으로 진행되는 경우와 더욱 진행되 횡행결장, 상행결장까지 대장전체에 염증소견을 보일 수 있다.

점막의 염증 병변은 진행단계에 따라 심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따로따로 떨어져있기보다는 연속적으로 연결되 이어져 있지만 말단회장등 소장까지는 진행되지 않는다. 좌측 대장 및 광범위 대장염으로 진단후 8-10년이 지나면 대장암의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하다.

▲치료 및 경과

다양한 불편 증상의 관리와 함께 점막 염증의 개선 및 유지를 목표로 한다. 약물적 치료로 항염제, 면역억제제, 부신피질호르몬, 생물학적 제제, 항생제등의 약제을 염증 범위와 진행정도에 따라 조절하여 사용한다.

병변이 직장에 국한되 있을 경우는 치료 결과가 비교적 좋은 편이나 직장 상부의 대장으로 진행되면 약물치료에도 복통, 설사, 고열, 혈변등 중증 증상이 반복될 경우가 있다, 심한출혈, 거대결장, 천공등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에는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예방 및 생활관리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생활 및 관련음식, 수면장애등 일상생활의 악화요인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되는 특별한 음식을 찾기보다는 우선 충분한 영양의 공급과 균형있는 식사가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커피, 찬음식, 맵고 짠 자극적음식, 술, 우유, 술, 밀가루음식등에 증상이 악화된다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항상 일정하지 않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식사일지를 작성해서 음식과 증상의 상호관계를 관찰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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